2025년 09월 26일 금요일

서울 18℃

인천 17℃

백령 20℃

춘천 20℃

강릉 17℃

청주 19℃

수원 17℃

안동 18℃

울릉도 22℃

독도 22℃

대전 19℃

전주 21℃

광주 22℃

목포 23℃

여수 23℃

대구 22℃

울산 21℃

창원 23℃

부산 22℃

제주 23℃

증권 블랙록, 국내 주식 37조 원대 보유···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25조 넘어

증권 증권일반

블랙록, 국내 주식 37조 원대 보유···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25조 넘어

등록 2025.09.24 14:21

김호겸

  기자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참석 중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와 만나 투자 확대를 논의한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증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록은 자회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를 통해 국내 상장사 10곳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주식의 총평가액은 37조7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 CXO연구소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종목에는 하나금융지주(6.43%), 우리금융지주(6.07%), KB금융(6.02%), 신한지주(5.99%) 등 국내 4대 금융그룹 지주사가 포함됐다.

삼성그룹 계열사로는 삼성전자(5.07%), 삼성SDI(5.01%), 삼성E&A(5%) 등이 있었다. 그 밖에 네이버(6.05%), POSCO홀딩스(5.2%), 코웨이(5.07%)도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블랙록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슈퍼 독수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최대주주측 지분이 20% 수준인 삼성전자도 경영권 방어를 위해 블랙록을 우호 지분으로 계속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