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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차·기아, 미국발 훈풍에 신고가···車 관세 인하 기대감

증권 종목 특징주

현대차·기아, 미국발 훈풍에 신고가···車 관세 인하 기대감

등록 2025.10.21 10:18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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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간 자동차 관세 인하 합의 발표 가능성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에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품목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발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13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7.06%)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중 26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아는 4.37% 오른 11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11만9700원까지 상승하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날 미국 방문에서 돌아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대미 투자와 관련해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지를 묻는 말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의 미국 상무부 청사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체적 실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증권가에선 "APEC 기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품목관세를 1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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