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숨고르기···3830선 후퇴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 투자심리 냉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강세, 대부분 대형주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883.68) 대비 1.23%(47.89포인트) 내린 3835.79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5분 기준 외국인은 1851억원, 기관은 22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0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0%)만 상승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2.08%),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전자우(-2.17%), 현대차(-2.30%), HD현대중공업(-0.52%), 두산에너빌리티(-3.42%), 기아(-1.3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9.15) 대비 0.57%(5.02포인트) 내린 874.13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72억원, 기관은 1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33%), 펩트론(0.38%), 파마리서치(0.89%), HLB(0.11%), 리가켐바이오(1.10%), 에이비엘바이오(0.58%)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82%), 에코프로(-0.23%), 레인보우로보틱스(-0.29%), 삼천당제약(-1.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9.8원) 대비 2원 오른 1431.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