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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미, '3500억 달러' 등 막판 협상...김용범 "일부 진전 있어"

산업 산업일반

한미, '3500억 달러' 등 막판 협상...김용범 "일부 진전 있어"

등록 2025.10.23 09:29

수정 2025.10.23 09:34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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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종료 시점은 아직 불확실

한미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무역 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2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난 뒤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미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무역 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2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난 뒤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무역 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약 2시간 동안 만났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이 러트닉 장관을 만난 건 지난 16일 이후 엿새 만이다.

협상을 마친 뒤 김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남아있는 쟁점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잔여 쟁점이 한두 가지 정도라면서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막바지 단계는 아니고, 협상이라는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의제로는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 방안과 관련 현금 비율, 자금 공급 기간 등이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이날 곧바로 애틀랜타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다.

협상 후 김 실장은 러트닉 장관과 곧 다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만나기는 어렵다. (더 얘기할 게 있으면) 화상으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달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타결될 것으로 보는지 묻자 "APEC이 우리에겐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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