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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QT파트너스, 1조3000억에 더존비즈온 인수 계약

IT IT일반

EQT파트너스, 1조3000억에 더존비즈온 인수 계약

등록 2025.11.07 10:29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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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 을지타워. 사진=김세현 기자더존 을지타워. 사진=김세현 기자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더존비즈온을 인수한다. 거래대금이 1조3000억원을 넘어가는 '빅딜'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는 총 1조3000억원에 더존비즈온 최대주주 김용우 회장(23.2%), 신한 금융그룹 계열사들(14.4%)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후 의결권 지분(자사주 제외) 37.6%를 확보하게 된다.

더존비즈온은 1991년 설립된 기업용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및 제공 업체다. 핵심 ERP를 비롯해 세무, 회계, 컴플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QT는 지난 9월 말 기준 2670억유로(약 446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 최대 PEF 운용사다. 최근 명함 관리 앱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도 인수하기도 했다.

EQT가 인수하는 주식은 더존비즈온 보통주 988만주와 우선주 108만주다. 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거래대금은 1조3천158억원에 이른다. 주당 12만원으로 전날 종가(9만3400원)에 28% 웃돈이 붙었다.

EQT의 더존비즈온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및 산업자원부의 인허가 등 관련 규제 승인 절차를 필요로 한다. 경영권 거래와 관련된 모든 승인 완료 후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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