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조만간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정현호 부회장이 물러나고 박학규 사장이 사업지원실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중순 추가 인사가 발표될 전망이다. 노태문 사장의 부회장 승진과 MX사업부장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LG그룹은 예년보다 약 일주일 앞선 이달 셋째 주쯤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광모 회장이 주요 계열사 경영보고를 마무리한 뒤 인사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LG이노텍 문혁수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SK그룹도 지난달 말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계열사별 임원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SK㈜ 등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올해도 조직 슬림화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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