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GU+ AI '익시오' 가입자 100만 돌파···이젠 스케줄 정리도 해준다

IT 통신

LGU+ AI '익시오' 가입자 100만 돌파···이젠 스케줄 정리도 해준다

등록 2025.11.13 12:57

강준혁

  기자

익시오 'AI 비서' 공개, 통화 중에도 필요한 정보 제공고객 정보 보호 만전···"호출 전 통화내용 서버 전송 안해"구글 '제미나이' 기반 개발···구글 검색 정보, 교차 검증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 신규 서비스 'AI 비서'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바탕으로 익시오 이용 고객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LG유플러스, AI 통화 앱 '익시오'에 'AI 비서' 신규 서비스 공개

실시간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통화 경험 개선 목표

구글 최신 LLM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 기반 개발

자세히 읽기

통화 중 '헤이, 익시' 호출로 AI가 대화 맥락 파악 및 정보 검색

검색 결과 음성·텍스트로 즉시 제공, 상대방도 정보 공유 가능

AI가 대화 흐름 방해 없이 핵심 정보 요약 제공

숫자 읽기

익시오, 출시 1년 만에 약 100만명 고객 확보

AI 비서 기능, 올해 말 일부 고객 대상 베타 운영 후 확대

향후 전망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Actionable AI'로 기능 확장 계획

통화 중 일정·장소·예약 등 실질적 행동까지 지원 목표

'맞춤 지능' 전략으로 고객 편의 중심 서비스 강화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Adaptive Intelligence)'의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준혁 기자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준혁 기자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고객이 통화 중 "헤이, 익시"라고 부르거나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한다. 가령 친구와 통화로 주말 계획을 세우는 중 "헤이, 익시, 이번 주말 날씨가 어떻게 돼"라고 질문하면 AI가 정보를 검색하고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AI가 제안한 정보는 통화 상대방도 함께 들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연결 상태에서 AI 호출 ▲필요한 정보 검색 및 핵심 요약 ▲음성과 텍스트로 동시에 제공 ▲상대방에게도 정보 즉시 공유 등의 과정을 거쳐 실제 대화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AI를 고도화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보호도 강화했다. 익시오 AI 비서는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음성 인식(STT) 기술을 적용해 호출 전 통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호출 후 발화 내용만 AI 검색에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생한 피드백을 적용해 익시오 AI 비서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모든 익시오 이용 고객에게 AI 비서 기능을 오픈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를 강화한 AI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선보인 익시오 AI 비서 역시 구글의 최신 LLM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Gemini 2.5 Flash Live)'를 활용해 개발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통화 중 언급된 일정·장소·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ctionable AI'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AI가 이해한 대화를 실제 행동으로 연결해 고객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2.0의 핵심 기능인 AI 비서를 중심으로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 지능(Adaptive Intelligence)'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익시오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해 1년 만에 약 10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통화 앱으로 성장했다.

이날 공개된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구글의 최신 LLM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Gemini 2.5 Flash Live)'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익시오 AI 비서는 초저지연 스트리밍 AI가 적용돼 대화 흐름을 끊지 않고 질문 의도를 파악한다. 구글 검색 기반 그라운딩 기능(Grounding with Google Search)과 결합, 생성형 모델의 이해력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구글 검색 정보와 교차 검증을 거쳐 AI 검색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익시오는 지난 1년간 고객에게 안심을 제공하며 AI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해왔다"며 "이제는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삶을 편하게 지원하는 맞춤형 AI로 더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이해하고 내 일상의 편의를 돕는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누구에게나 편하고 단순한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인 Simply. U+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익시오를 통해 심플한 AI의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AI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