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산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게임 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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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게임 산업 적극 지원"

등록 2025.11.14 17:24

수정 2025.11.14 17:27

부산=

김세현

  기자

지스타 2025 부스 방문···현장 간담회 진행"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불식하도록 노력""세제 혜택은 정부 당국과 먼저 협의할 부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김세현 기자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김세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 현장을 방문해, 게임 산업을 긍정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 현장을 방문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조승래 사무총장, 박지원 최고위원,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자리했다.

또, 간담회에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용대 넥슨코리아 부사장 ▲장태석 크래프톤 부사장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재환 NHN 이사 ▲김종창 컴투스 전무를 비롯한 주요 게임사 대표들도 자리했다.

간담회 현장에서 정 대표는 "20년 전 게임산업진흥법 입법을 최초로 발의해 제정한 장본인으로서 해마다 지스타를 여는데 오늘에야 온 것이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정 대표는 "한류의 약 63% 정도를 게임 산업이 지금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실제로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에서 이런 인식을 불식하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e스포츠 향한 관심이 많고 당 대표인 저도 e스포츠를 접한 최초의 정치인 중 하나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게임업계)와 동지적 연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미비한 제도라든가 법적인 장애 같은 게 있다면, 민주당이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정 대표는 올해 메인스폰을 맡은 엔씨소프트의 부스와 웹젠, 넷마블, 크래프톤 등 여러 게임사 부스를 둘러보고 게임을 시연해 보기도 했다. 특히,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배윤신 크래프톤 컨벤션 플래닝 파트장으로부터 팰월드 모바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게임산업법 개정 및 세제 혜택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부스 현장에서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30년간 한국 게임 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면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데, 해외와 달리 세액 공제나 제작비 공제 등 정부 차원 지원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가 끝난 뒤 정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우선 조승래 의원이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세제 혜택은 정부 당국과 협의할 부분이라 먼저 얘기하긴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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