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테라뷰, 공모가 8000원 확정···영국 기업 첫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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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뷰, 공모가 8000원 확정···영국 기업 첫 코스닥 입성

등록 2025.11.21 09:28

수정 2025.11.21 09:57

문혜진

  기자

수요예측 경쟁률 646:1 기록테라헤르츠 초정밀 검사기술 글로벌 주목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646대 1 기록

테라뷰, 공모가 8000원 확정···영국 기업 첫 코스닥 입성 기사의 사진

테라헤르츠 검사 솔루션 기업 테라뷰(TeraView)가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8000원으로 확정했다. 유럽·영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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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테라헤르츠 검사 솔루션 기업 테라뷰가 공모가 8000원으로 확정

유럽·영국 기업 최초로 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

숫자 읽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646대 1 기록

국내외 1811개 기관 참여

총 공모금액 400억원 규모

자세히 읽기

테라뷰, 테라헤르츠 기술 기반 비파괴 초정밀 검사 장비 개발

글로벌 최다 수준의 특허 보유

연구 경력 40~60년 핵심 인력 주도

맥락 읽기

해외 기관투자자 보호예수 확약으로 기술력 신뢰 확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전자 기업이 고객사로 참여

차세대 검사 기술로 산업계 주목

향후 전망

코스닥 상장 계기로 한국 핵심 거점 마련

첨단 산업 파트너십 확대 및 신규 시장 개척 목표

12월 9일 상장, 일반 청약 21~24일 진행

21일 테라뷰는 "13~1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 상단인 8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811개가 참여해 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공모금액은 400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테라뷰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업들로부터 차세대 초정밀 검사 기술로 주목받고 있고, 테라헤르츠 기술 상용화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투자자에게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자발적 보호예수 확약이 이어지며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THz) 기술 기반 비파괴 초정밀 검사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테라헤르츠 기술은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를 활용해 기존 전자파·초음파·X-ray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검사 방식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최다 수준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 경력 40~60년인 핵심 인력들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테라뷰의 주요 고객사 엔비디아는 '모든 칩 공급사가 테라뷰의 EOTPR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을 공식 목표로 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으며 다른 글로벌 반도체·전자 기업들 역시 생산라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돈 아논 테라뷰 CEO는 "테라뷰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해 준 투자자들께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에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첨단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뷰는 21~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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