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기술주 약세와 AI 불안에 하락 전환···3846.06 마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상승

외국인·개인 동반 순매도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심화로 투자 심리가 둔화되면서 개인·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853.26) 대비 0.19%(7.20포인트) 내린 3846.0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508억원, 외국인은 429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89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00%)와 삼성전자우(0.41%)는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0.45%), 현대차(-0.77%), HD현대중공업(-0.54%), 두산에너빌리티(-0.82%), KB금융(-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3.95) 대비 0.87%(7.51포인트) 하락한 856.4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00억원, 기관은 3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5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2%), 레인보우로보틱스(0.14%)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2.59%), 에코프로(-4.44%), 에이비엘바이오(-3.19%), 펩트론(-15.18%), 리가켐바이오(-3.70%), HLB(-1.67%), 코오롱티슈진(-0.92%), 삼천당제약(-1.6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5.6원) 대비 1.5원 오른 1477.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