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 '기술 인재' 전면에···김기준·이종훈·정현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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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술 인재' 전면에···김기준·이종훈·정현 부사장 승진

등록 2025.11.25 10:18

수정 2025.11.25 11:11

고지혜

  기자

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삼성SDI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김기준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5일 삼성SDI는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배터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기준 부사장은 극판 양산성 확보와 신공법 개발, 거점간 극판 생산 동질성 확보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께 승진한 소형사업부 파우치개발팀장 이종훈 부사장은 플래그십 제품의 적기 진입을 주도하며 기술 리더십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영진단팀장 정현 부사장은 경영 진단, 프로세스 불합리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과 사업 체질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SDI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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