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지원 삼성액티브운용 대표,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로 2조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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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삼성액티브운용 대표,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로 2조 도약 선언

등록 2025.11.25 13:45

김호겸

  기자

독자 브랜드 KoAct, 순자산 1조원 돌파국내 최초 밸류체인 ETF로 투자 범위 확장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삼성 KoAct ETF 수탁고 1조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삼성 KoAct ETF 수탁고 1조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전체 ETF 순자산 1조원 달성 성과를 바탕으로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새롭게 선보이며 2조원 시대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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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체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 신규 상장

2조원 시대 목표로 첫 걸음

자세히 읽기

신규 ETF, K콘텐츠·K푸드·K뷰티 등 K컬처 전반과 글로벌 플랫폼 기업 투자

하이브, 넷플릭스, 와이지엔터, JYP Ent., 에스엠, 농심, Spotify, 삼양식품 등 상위 편입

기존 산업별 ETF와 달리 밸류체인 전체 아우르는 점이 특징

숫자 읽기

하이브·넷플릭스 각 15%, 와이지엔터 7%, JYP Ent. 6%, 에스엠·농심·Spotify·삼양식품 각 4%

KoAct 브랜드 출시 2년 3개월 만에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맥락 읽기

액티브 ETF 시장, 우수한 수익률로 국내외 수요 급증

미국 시장선 액티브 ETF 상품 수가 패시브 ETF 앞서

퇴직연금 투자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조정 수요 확대

주목해야 할 것

K컬처와 글로벌 플랫폼 결합으로 변동성 완화·성장성 극대화 설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글로벌 메가트렌드 맞춘 혁신 상품 지속 출시 예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코스피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최근 독자 ETF 브랜드 'KoAct' 출시 2년 3개월 만에 총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액티브 ETF 1조원 돌파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상품 경쟁력과 운용 매력도가 검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액티브 ETF 시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K컬처 전체를 아우르는 동시에 글로벌 플랫폼 수혜 기업까지 한 데 묶어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밸류체인 ETF다. 기존에는 K콘텐츠 혹은 K푸드 등 개별 산업에 집중하는 상품이 많았으나 금번 ETF는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K컬처 수혜 플랫폼까지 투자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실제 상위 편입 종목에는 하이브, 넷플릭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에스엠, 농심, Spotify, 삼양식품 등 K컬처 핵심 기업들과 글로벌 플랫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로 하이브 15%, 넷플릭스 15%,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 JYP Ent. 6%, 에스엠 4%, 농심 4%, Spotify 4%, 삼양식품 4% 등으로 구성됐다.

김지운 운용2본부장은 "핵심 K컬처 기업에 더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글로벌 플랫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이번 ETF의 특징"이라며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극대화해 삼성액티브자산운용만의 옥석가리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서범진 ETF솔루션본부장 전무는 "기존 K콘텐츠 중심의 ETF들은 특정 업종에 편중돼 변동성이 높았지만 이번 상품은 K컬처와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성장축을 결합해 변동성을 완화하면서도 성장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하지원 대표는 최근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꼽았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2~3년 전부터 액티브 ETF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많이 커졌다"며 "또 국내 같은 경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결국 이러한 성장세의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수익률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본부장도 미국에서는 현재 액티브 ETF 상품 수가 패시브 ETF를 앞서고 있고 액티브 ETF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또 특히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액티브 ETF를 선택하면 운용역들이 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주는 점이 그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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