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구글 AI 호재에 외국인 매수 유입···3857.78 마감

삼성전자 등 주요주가 주도한 상승장

금리 인하 전망, 시장 심리 개선

코스피가 12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0'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846.06) 대비 0.30%(11.72포인트) 오른 3857.7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6억원, 기관은 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69%),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전자우(3.17%), 두산에너빌리티(1.38%), KB금융(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7%)는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0.19%), 삼성바이오로직스(-9.06%), HD현대중공업(-0.72%) 등은 하락했으며 현대차(0.00%)는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6.44) 대비 0.05%(0.41포인트) 하락한 856.0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24억원, 기관은 5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1.76%), 리가켐바이오(0.76%), HLB(3.74%), 리노공업(11.88%)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1.71%),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0.13%), 에이비엘바이오(-4.10%), 레인보우로보틱스(-1.23%), 코오롱티슈진(-2.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7.1원) 대비 4.7원 내린 1472.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