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웹3 시대 변곡점 파격적 협력 배경이해진 의장 '생존 위한 도전' 강조송치형 회장 "네이버와 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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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합병
네이버파이낸셜 4조9000억원, 두나무 15조1000억원 가치 평가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품으며 업계 주목
이해진 네이버 의장, 글로벌 진출과 생존을 합병 배경으로 언급
네이버는 빅테크에 비해 작은 회사라고 자평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분 감소 감수
이해진 의장, 사업 우선이 지분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AI와 웹3라는 거대한 흐름에 대응 필요성 언급
두나무와의 융합이 다음 단계 생존의 열쇠라고 평가
이해진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 서울대 선후배 사이지만 본격적 인연은 2년 전부터
송 회장, 합병 결정까지 오랜 고민
네이버와 함께 글로벌 도전 의지 강조
두 회사 합병으로 웹3와 AI 기술 결합 기대
네이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목표
네이버와 대한민국 SW 산업 발전 기여 의지 표명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각 회사 창업주인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오경석 두나무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최고 경영진이 자리했다.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 감소를 감수하고 두나무 합병을 결단한 배경에 대해 이 의장은 생존을 강조했다. 그는 "외부에선 네이버가 큰 회사, 공룡이란 말을 쓰고 있지만 글로벌하게 보면 빅테크에 비해 시가총액이든, 연구개발(R&D) 투자든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작은 회사"라며 "그런 회사 입장에서 경쟁에 살아남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매년 생존을 고민할 만큼 어려운 경쟁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는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도 받고 여러 차례 인수합병을 해왔다"며 "그때마다 제 지분은 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인수합병을 하지 않았다면 네이버는 지금 작은 회사였거나 망해서 없어진 회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업이 우선이지, 제 지분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도 설명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웹3라는 변곡점을 맞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 의장은 "AI와 웹3란 거대한 흐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저희 혼자 해나가기 어려운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또 살아남고 의미 있는 경쟁을 해나가려면 웹3에 가장 좋은 기술을 가진 회사와 힘을 합쳐야 다음 단계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두나무와 융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이 의장과 송 의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두나무와 기업 결합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 의장은 "송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다고 보도됐지만 제대로 만난 지는 2년밖에 안 됐다"면서도 "송 회장은 천재 개발자로, 기술적으로 깊이 있고 연구에 대한 의지가 강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일하게 되면 사업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듯해서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기업결합을) 제안했을 때 바로 결정하지 못했다"며 "너무 큰 결정이라 제 인생에서 가장 길게 고민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이어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합쳐서 크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후자가 맞다고 생각했다"며 "네이버와 함께 글로벌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단순히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를 합쳐서 성장하는 게 아니라 한 회사가 됐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에 대한 꿈과 사명이 네이버의 가장 큰 바탕이고, 앞으로 모든 서비스에서 웹3와 AI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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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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