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반도체주 약세···3920.37 마감

삼성전자 등 일부 상승 불구, 대형주 혼조

코스닥은 기관 매수 힘입어 오름세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 전환하며 약보합권 또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926.59) 대비 0.16%(6.22포인트) 내린 3920.3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33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28억원, 외국인은 215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1.51%),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2.61%), 삼성전자우(1.73%), KB금융(1.20%)은 상승했다. 이어 현대차(-2.68%), 두산에너빌리티(-1.96%), HD현대중공업(-3.74%), 기아(-1.5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2.67) 대비 1.06%(9.71포인트) 상승한 922.3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36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98억원, 외국인은 17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69%), 에코프로비엠(6.00%), 에코프로(10.06%), 에이비엘바이오(4.68%), 코오롱티슈진(2.22%), 리가켐바이오(1.29%), HLB(3.52%), 삼천당제약(3.93%)은 상승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2.18%), 펩트론(-6.6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0.6원) 대비 0.7원 내린 1469.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