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스템 이상 아냐단일가매매 제도 오해가 원인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 마감 이후 정정공시를 통해 KRX금시장의 전산 오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미래에셋운용 담당자가 KRX금시장의 단일가매매 임의종료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혼동한 것이 원인이었다.
단일가매매 임의종료 시스템은 예상체결가격이 잠정 시가 대비 1% 이상 차이 날 때 매매 시간을 연장하는 제도로, 2015년에 도입돼 10년 넘게 운영 중인 제도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제도를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가격 변동이 없다는 이유로 전산 오류라고 잘못 판단했다.
2021년부터 이미 KRX금현물 ETF를 운용하고 있는 다른 운용사들은 이날 별도 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선조치로 신속히 공시를 한 것"이라며 "오류가 아닌 것을 인지한 후 재공시를 진행했고 이로 인한 투자자 피해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