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 중단 속 금리 인하로 주담대 수요 받아일부 은행 주담대 3%대...인뱅과 비교해도 경쟁력 보여수요 쏠림 현상 속 모니터링...부산銀 실수요자만 취급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중단
지방은행은 낮은 금리로 주담대 영업 강화
지방은행이 새로운 대출 선택지로 부상
10월 기준 지방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3.94%~4.84%
iM뱅크·BNK경남은행 4% 미만 기록
5대 시중은행 평균금리 4.12%~4.47%, 상단 5.02%~6.18%
지방은행은 대출 총량 목표치 여유로 연말에도 영업 확대
비규제 지역 부동산 수요 미진 영향으로 주담대 관리 가능
시중은행 셧다운 틈새 노려 모바일 상품 등 출시
시중은행 대출 중단에 인터넷은행·지방은행으로 수요 이동
인터넷은행은 일일 한도 설정 등 접수 제한
지방은행도 수요 쏠림에 대출 선별·모니터링 강화
지방은행도 대출 수요 급증 시 문턱 높일 가능성
부산은행, 실수요자 외 주담대 중단 결정
대출 시장 변동성 지속 전망
최근 연말에 들어서면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더욱 대비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부산·경남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상단은 4.5%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4.8%로 확인됐다.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상단 기준 5.02%~6.18%로 집계됐다.
지방은행은 연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압박 속에서도 다소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초 당국에 제출한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에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은행은 그간 비규제 지역의 부동산 수요가 미진했던 영향으로 가계대출 총량 규제 범위 내에서 주담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셧다운에 들어간 틈새를 노려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우대금리 조건을 없애는 방식으로 금리를 올리는 반면 지방은행은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BNK부산은행의 경우 지난달 오히려 모바일 전용 주담대 신상품인 'ONE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
한 지방은행 대출모집인은 "연말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셧다운에 들어갔지만 지방은행은 아직 대출 총량이 남아서 영업을 오히려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금리 면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과 크게 차이를 나지 않고 주담대를 받을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말 주담대 수요가 쏠리면서 지방은행이 대출문을 좁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시중은행이 대출을 내주지 않자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일일한도를 자체 설정하고 접수를 제한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주담대 문턱을 높이면서 풍선효과로 인뱅에 주담대 수요가 몰리는 중"이라며 "다만 정부 기조로 주담대를 적극적으로 영업하기는 어려워 적절한 수준으로 주담대를 운영하기 위해 일일 한도 등을 설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은행 역시 주담대 수요 쏠림 속에서 주의하는 모습이다. 4대 지방은행과 iM뱅크의 3분기 기준 부실 위험 대출은 전년 대비 3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은 추후 대출을 선별해 접수를 받거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의 경우 이달 말까지 실수요자 외의 주담대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재개 여부는 별도로 통지하기로 해 변동 가능성은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아직 시중은행에 비해 총량에 여유는 있지만 대출 수요가 쏠리고 있어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