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지역 밀착형 복합쇼핑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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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지역 밀착형 복합쇼핑몰 시대 연다

등록 2025.12.03 17:15

조효정

  기자

브런치부터 러닝까지 일상형 라이프스타일 허브가족·반려동물·커뮤니티 특화 공간 강화트렌디 브랜드와 미식·키즈 콘텐츠 대거 입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사진=신세계 프라퍼티 제공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사진=신세계 프라퍼티 제공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5일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공식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처음 선보이는 지역 밀착형 복합쇼핑몰이다. 도보로 접근 가능한 '생활권 쇼핑몰' 개념을 도입해, 쇼핑·미식·여가·교류의 기능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인 점이 특징이다.

총 영업면적은 약 1만5800평이며, 1~5층 규모의 '센트럴' 구역은 약 7770평 규모로 조성됐다. 약 1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아침 브런치부터 저녁 러닝까지 하루 일상 전체를 담아낼 수 있는 로컬 라이프스타일 허브를 목표로 한다"며 "특화 콘텐츠를 통해 경기 서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공간으로는 복층형 서가와 라운지가 어우러진 '북스테어'와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인 '센트럴 파드'가 있다. 이곳에는 3만6000여 권의 도서와 함께 독립형 카페 브랜드 '인크커피'와 '어반플랜트'가 들어서 독서와 브런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대폭 강화됐다. 체험형 콘텐츠 '째깍다감'과 스포츠시설 '챔피언더블랙벨트', 아트 기반 키즈 시설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2026년 초 오픈 예정) 등 패밀리 특화 콘텐츠를 전면 배치했다. 스타필드 시그니처 콘텐츠인 '별마당 키즈'도 원형 키즈 라이브러리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브랜드 구성은 파주 최초 입점 비중이 60% 이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무인양품', '드로우핏', '샤오미', 'BYD', '아우디' 등 트렌디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러너 전용 공간 '운정러닝센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반려동물 데이케어 복합시설 '웰니스 펫 빌리지'도 처음 문을 연다.

미식 콘텐츠도 강화됐다. 인기 요리 유튜버 브랜드 '고노케', 서울 성수동 새우버거 맛집 '제스티살룬', 진한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치플레' 등으로 구성된 '바이츠 플레이스' 외에 '무탄', '카츠쇼신', '정희' 등 파주 최초 고급 다이닝 브랜드들도 입점했다.

연말을 맞아 다양한 시즌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3일부터 14일까지는 '핑크퐁 팝업 놀이터', 15일부터 25일까지는 '콩순이&또봇 토이빌리지'가 열린다. 9일부터는 스타필드 빌리지 센트럴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겨울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저층부에도 푸드 스트리트, 프라이빗 사우나, 자전거 특화 공간, 클리닉 및 교육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소비와 휴식,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신개념 로컬 리테일 모델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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