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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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등록 2025.12.15 08:36

문혜진

  기자

총 146만주 대상···지분율 93.36% 확보 목표발행주식 37% 공개매수···내년 1월 5일까지 신청상장폐지 단계 돌입···신세계그룹 식음료 사업 재편

이마트가 자회사 신세계푸드의 잔여 유통주식 전량을 공개매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상장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신세계푸드 보통주 146만7319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신세계푸드 유통주식 전량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37.89%에 해당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812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결제일은 2026년 1월 7일로 예정돼 있다. 이마트는 응모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에 미달하더라도 응모된 주식 전량을 매수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공개매수 신고서 제출일 기준으로 신세계푸드 보통주 214만8133주(지분율 55.4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번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보유 지분은 361만5452주로 늘어나며, 지분율은 93.36%에 달한다.

신세계푸드는 식음료 제조·외식·급식 사업 등을 영위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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