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차기 행장 후보에 정일선 부행장 단독 추천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 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1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고병일 현 광주은행장은 숏리스트에 포함됐으나 고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선 부행장은 은행 내부에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4년 광주은행에 입사한 정 부행장은 영업, 여신, 인사부서 등을 거치며 여신심사관리·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21년 인사지원부장을 맡은 뒤에는 조직 운영과 인사제도 전반을 총괄했으며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 부행장이 은행장으로 선임될 경우 제13대 송종욱 행장, 제14대 고병일 행장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광주은행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