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日 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 반등···시장 심리 경계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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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 반등···시장 심리 경계감 최고조

등록 2025.12.19 14:18

한종욱

  기자

이더리움 3% 상승, 리플·솔라나 약세 지속마이클 반 데 포페 "알트코인 최대 20% 추가 하락 경고"'공포·탐욕 지수' 역대급 저점···반등 신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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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하면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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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비트코인 소폭 상승, 이더리움 강세

일부 알트코인 약세 전환

숫자 읽기

비트코인 8만7035달러, 0.3% 상승

이더리움 2920달러, 3.0% 상승

가상자산 시가총액 2조9300억 달러, 10월 초 대비 33% 감소

맥락 읽기

BOJ 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비트코인 오전 한때 8만4000달러까지 하락 후 반등

시장 충격 일부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

핵심 코멘트

마이클 반 데 포페, 비트코인 추가 하락 시 알트코인 10~20% 조정 전망

샌티멘트, 극단적 공포가 반등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

숫자 읽기

공포·탐욕 지수 16, 극단적 공포 단계 지속

지수 산출 요소: 변동성, 거래량, SNS 언급, 설문조사, 비트코인 시총 비중, 구글 검색량

19일 오후 2시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8만703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3.0% 상승한 2920달러로 나타났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0.8%씩 하락했다.

앞서 시장은 BOJ의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청산이 유발돼 시장에 대형 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까지 8만4000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인상 소식 이후 매수세가 들어오며 일시 반등했다. 시장은 이달 초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 선을 지지한 만큼 이 같은 충격이 선반영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조9300억 달러로, 10월 초 고점 대비 약 33% 줄었다.

이와 관련해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하며 투매 국면에 진입할 경우 알트코인은 10~20%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멘트는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역사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강해질수록 반등 신호로 작용한 사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16을 기록했다.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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