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3사 국내 판매량↓···입지 축소점유율도 '뚝'···5년 전比 9.2%p 감소"소비자 수요 맞춤 전략 차종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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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 내수 판매 부진 지속
테슬라·BYD 등 전기차 업체 약진
현대차·기아 점유율 압도적 상승
2023년 중견 3사 연간 판매량 66만889대, 전년 대비 7.7% 감소
내수 판매량 10만대 간신히 돌파
3사 시장 점유율 2020년 15.6%→2024년 7.6%로 하락
현대차·기아 점유율 93% 기록
르노코리아 내수 상승에도 수출 급감
KGM 수출 최대 실적, 내수는 감소
한국GM 내수·수출 모두 축소
테슬라·BYD 등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EU 등 관세 강화로 수입차 공세 지속 전망
중견 3사, 신차·전동화 라인업으로 반전 시도
KGM '무쏘'·한국GM 신차 4종·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등 출시 예정
김필수 교수 "수입차 시장 3강 체제 재편
중견 3사, 소비자 수요 맞춘 전략 차종 적극 선보여야"
내수와 수출 실적은 회사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우스'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내수 판매량이 31% 뛰었지만, 수출은 47%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KGM은 수출에서 11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으나 내수는 14.4% 감소했다. 판매 규모가 가장 큰 한국GM은 내수·수출 판매량 모두 전년보다 축소됐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국내 판매 실적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사의 내수 합산 판매량은 전년(11만1686대)보다 3.7% 쪼그라들며, 10만대를 간신히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특히 한국GM과 KGM의 내수 부진 영향이 컸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2020년 15.6%였던 3사의 점유율은 2021년 11.2%, 2022년 10.8%로 줄었고 2023년(8.3%)과 2024년(7.6%)에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기준 6.4%까지 떨어지며 입지가 위축된 상황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93%에 이르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BYD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공세도 중견 3사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9916대를 판매, 한국 진출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한국 시장 첫발을 디딘 BYD도 6107대를 판매하며 국내 신흥 강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관세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수입차들의 한국 시장 공략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견 3사의 설자리도 더욱 좁아질 거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러한 상황 속 올해 중견 3사는 신차 및 전동화 라인업을 통해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우선 KGM은 올해 첫 신차로 픽업트럭 '무쏘'를 앞세웠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정통 픽업으로, 고객 맞춤형을 통해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국GM도 지난해 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국내에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조만간 GMC 3종, 뷰익 1종 등 총 4개 신차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내수 판매량이 1만5000대에 그칠 정도로 실적이 부진한 만큼,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르노코리아는 중장기 전략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인 준중형 SUV '필랑트'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순수 전기차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차 시장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기존 BMW·벤츠 중심이던 수입차 시장에 최근 테슬라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3강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며 "중견 3사도 이러한 시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전략 차종을 보다 적극적으로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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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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