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액 연간 목표치 초과 유력주택 6.3조 돌파···해외 플랜트 지연분양 물량 급감에 단기 매출 압박↑
1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주택 부문 수주 호조에 힘입어 2025년 신규 수주에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14조3000억원을 무난히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주 흐름이 이어지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2024년 창사 이래 최대치인 19조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목표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하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12조3386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4분기 수주 내역을 합산하면 연간 신규 수주 규모가 18조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관측이다.
주택 부문에서는 리브랜딩한 브랜드 자이를 내세워 도시정비사업에서 6조3000억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GS건설은▲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1조6427억원) ▲봉천14구역 재개발(6275억원)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9278억원) 등 서울 핵심지 시공권을 확보했다.
반면 플랜트 부문은 수주를 기대했던 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이연되며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1분기 237억원, 2분기 1875억원, 3분기 107억원의 신규 수주에 그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연중 수주를 기대했던 각각 약 10억달러 규모의 '튀르키예 SAF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납사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등이 2026년으로 미뤄지면서 플랜트 부문 연간 수주 실적은 당초 목표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주력 사업인 주택 부문에서는 분양 물량이 급감하며 단기 실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분양 축소의 여파로 외형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GS건설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3조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2025년 주택 분양 실적은 8858가구에 그치며 연초 제시했던 분양 가이던스(1만6000가구)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 여건을 반영해 연중 하향 조정했던 목표치인 1만200가구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주택 분양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면서 주택 부문 매출 감소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올해 분양 물량 계획을 1만4000가구 수준으로 제시하며 주택 사업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브릿지론에 참여한 사업장 상당수가 지난해 말 본PF로 전환되며 높아 분양 물량 확대 여지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랜트 사업 수주 파이프라인 자체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재추진될 경우 플랜트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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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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