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반, 올해도 지주사 전환 대신 분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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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올해도 지주사 전환 대신 분양 '집중'

등록 2026.01.26 07:15

이재성

  기자

지주사 전환 미루고 실수요 겨냥 공급 확대올해 총 분양 6526가구...전년 대비 4.5배첫 분양,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004가구 예정

호반, 올해도 지주사 전환 대신 분양 '집중' 기사의 사진

호반그룹이 올해도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기보다는 주택 분양사업에 힘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동안 분양시장 침체로 공급에 신중한 행보를 보였으나 올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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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올해 지주사 전환보다 주택 분양에 집중

분양시장 침체 이후 본격적 분양 재개

지주사 전환 작업은 잠정 보류 상태

지주사 전환은 충분한 검토 후 신중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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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예정 물량 6526가구

작년 분양 1448가구 대비 4.5배 증가

전국 10곳에서 분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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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산 상방공원, 시흥거모, 양재동 청년주택 등 분양

2분기: 김포풍무역세권, 광주 첨단지구 등 분양 예정

3~4분기: 부산, 평택, 군포 등 순차적 공급

26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지난해 10월 31일로 계획됐던 계열사 호반산업의 지주사 전환 작업을 잠정 보류하고 주택 분양에 집중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앞서 그룹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호반산업을 물적분할해 존속회사를 '에이치비호반지주'로 전환하겠다고 지난해 9월 22일 공시했다. 전환 예정 시점은 지난해 10월 31일이었으나 진행되지 않았고, 올해도 잠정 보류 중인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이 호반산업의 지주사 전환을 미루는 배경 중 하나로 착공·분양사업 지연을 꼽는다. 지주사 전환으로 시공사가 신설회사로 변경되면 주택건설사업계획 등 인허가와 관련한 추가적인 서류 문제 등으로 착공·분양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 계획은 잠정 보류"라며 "주요 분양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변수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신중하게 전환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호반그룹은 지배구조 재편보다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분양 공급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이다. 실제로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올해 전국에 총 65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물량 1448가구의 4.5배에 달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올해 총 10곳에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1분기에는 경북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1004가구를 시작으로 경기도 '시흥거모 B1'(353가구), 서울 '양재동 청년주택'(224가구) 등이 있다. 2분기에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풍무역세권 C5'(1135가구), 광주시 첨단A7·A8(356가구·449가구), 3분기에는 부산 초량 3구역(432가구), 경기도 '김포풍무역세권 B4'(650가구), 경기도 '평택고덕P3 A13BL'(973가구), 4분기에는 경기도 '군포10구역'(950가구) 등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분양 시기와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기본에 충실한 시공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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