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증폭···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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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증폭···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행진

등록 2026.01.29 09:36

김성수

  기자

중국 H200칩 승인 등 글로벌 호재 연달아트럼프 발언 효과로 관세 리스크 완화분기 기준 실적 신기록에 시장 주목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도 반도체 메모리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1.05%) 오른 1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6만66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0조원 고지에 올랐다는 소식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9.2% 오른 20조7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3조8374억원, 19조641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반도체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26.38%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본격 시작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에 관세 위협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권의 입법 의지를 확인한 뒤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의 실적발표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의 H200칩 수입 승인 소식도 한국과 글로벌 증시 모두에서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주까지 업종 전반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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