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적자 및 관세 영향, 투심 악화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전방위 하락클래리티법 상원 통과는 긍정적 재료
30일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4% 하락한 8만4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 선을 터치한 건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하락과 함께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모두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7% 내린 2812.19달러, 리플은 전일 대비 6.0% 밀린 1.8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4.1%, 6.4% 떨어졌다.
이날 급락의 원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영향이 미국 경제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568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76억 달러(94.6%)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 폭은 지난해 7월(744억 달러 적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9억 달러 적자)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적자 폭의 확대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와 연준 수장 불확실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맷 메나 21쉐어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8만400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다. 이탈 시 7만50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 다만 1분기 내 10만 달러 회복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을 통과시킨 점은 향후 상승 요인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삭스 미국 백악관 AI·암호화폐 책임자는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가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우리는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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