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누적 접속자 50만···리니지 클래식, 장기 흥행 '청신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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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접속자 50만···리니지 클래식, 장기 흥행 '청신호'(종합)

등록 2026.02.09 14:12

김세현

  기자

출시 이틀만에 누적 접속자 50만명···PC방 4위최대 동접자 18만···"과거 리니지 향수 복원 덕""유저 피드백 적극 반영···자동 플레이 검토 중"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이 출시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명을 기록하며 게임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특히 인기 게임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4위에 올랐는데, 회사 측은 유저 반응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면서 게임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의 프리 오픈 이후 2일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 집계 결과,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이틀 만에 PC방 점유율 4위(지난 8일 기준)에 올랐다. 유튜브, SOOP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진행된 리니지 클래식 방송의 동시 시청자 수가 최대 25만명에 달하는 등 '보는 게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흥행 요인으로는 엔씨(NC)가 그래픽, 전투, 사운드 등 과거 리니지 향수를 그대로 복원하고, 월정액 모델로 리니지 클래식을 서비스한 점이 꼽힌다.

지난 주말에는 유저들이 몰리며 서버가 꽉 차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고, 사전 캐릭터 생성 당시 최초 10개 서버와 추가 서버 5개 모두 조기 마감됐다. 이후 이벤트로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 3차 서버를 오픈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내부에 정통한 한 관계자도 "현재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엔씨(NC)는 게임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전날 긴급 점검을 진행해 ▲인기 사냥터의 몬스터 개체 수 상향 ▲PK(Player Kill)에 따른 제약 완화 등을 적용했다.

오는 11일 정식 서비스 이후 ▲아데나(게임 내 재화) 획득량 증가 ▲플레이 피로도 완화를 위한 자동 플레이 시스템 적용 등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 개발진은 서신을 통해 "추억의 복원과 현재의 유연함 사이에 진지하게 고민하며 리니지 클래식을 개발했다"며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슴 뛰던 그 시절의 추억을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Class, 직업)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 초기 버전의 콘텐츠 ▲리니지 IP 이용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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