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디스플레이, 중국 난징 차량용 LCD 모듈 라인 매각

산업 전기·전자

LG디스플레이, 중국 난징 차량용 LCD 모듈 라인 매각

등록 2026.02.09 18:23

고지혜

  기자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난징 차량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사업을 약 1000억원에 매각한다. 지난해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중국 TCL에 매각한 데 이어 두 번째 관련 자산 정리다.

LG디스플레이는 9일 공시를 통해 중국 난징 오토(Auto) 디스플레이 LCD 모듈 사업 부문을 4억9150만위안(약 1041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탑런토탈솔루션 난징법인이며,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7월 30일이다.

난징 법인은 그동안 IT 및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을 병행해 왔으나 이번 거래를 통해 차량용 LCD 모듈 사업만 분리해 양도한다. 매각 이후 차량용 LCD 모듈은 자체 생산이 아닌 외주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양도의 배경으로 사업 구조 고도화와 수익성 개선을 제시했다.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고객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해 전사 운영 효율과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결정은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이 추진 중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 전략'의 연장선으로도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사업을 합리화하는 한편, OLED를 축으로 고부가가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지속 추진하는 과정에서 LCD 자산을 정리하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고부가가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