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C카드 차기 대표에 김영우 전 KT 전무 내정···최원석 대표 4연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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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차기 대표에 김영우 전 KT 전무 내정···최원석 대표 4연임 무산

등록 2026.02.19 17:45

김명재

  기자

KT 출신 재무·글로벌 사업 전문가 발탁업황 악화 속 수익 창구 다각화 등 숙제

사진=BC카드 제공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 차기 대표로 김영우 전 KT 전무가 내정되면서 최원석 대표의 4연임이 무산됐다. 업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쇄신에 무게를 둔 인사로 풀이되는 가운데, 장기 경영 체제를 이어온 만큼 향후 경영 전략과 조직 운영 전반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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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BC카드 차기 대표로 김영우 전 KT 전무 내정

최원석 대표 4연임 무산

경영 쇄신과 변화 예고

배경은

김영우 내정자, 연세대 졸업 후 펜실베이니아대 MBA

KT에서 15년 이상 재직하며 재무·전략·글로벌 사업 경험

케이뱅크 기타비상무이사 등 금융업 경력 보유

현재 상황은

BC카드 임원후보추천위, 김영우를 단독 추천

KT 출신 대표 체제 재개

최원석 대표 임기 만료 후 3개월 단기 계약 유지했으나 연임 실패

맥락 읽기

KT, 안정보다 쇄신에 무게 둔 인사 단행

주요 회원사 이탈, 사업 다각화 필요성 대두

글로벌·신사업 역량 강화 기대

향후 전망

김영우 내정자, 3월 주총서 정식 선임 예정

데이터 기반 신사업 발굴,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 변화 예상

BC카드 경영 전략 및 조직 운영 전반에 변화 전망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최원석 대표 후임으로 김 영우 전 KT전무를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KT Transformation 부문 그룹경영실장과 기업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KT에서 15년 이상 재직하며 재무실 자금, 기업설명(IR) 담당 임원으로도 지내며 재무, 출자관리, 사업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2021년부터 약 2년간 케이뱅크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권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BC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내정자에 대해 재무, 전략, 글로벌, 신사업 등 경영 전반의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영 전문가"라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BC카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경영자로 평가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리더십, 조직 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인품 등 최고경영자로서 필요한 적극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되면 KT가 BC카드를 인수한 이후 다섯 번째 KT 출신 대표가 된다. 이에 BC카드는 다시 모회사 출신 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4연임은 무산됐다. 최 대표의 임기는 지난해 말 만료됐지만 KT 대표 교체 시기와 맞물리며 3개월 단기 계약 형태로 직을 유지해왔다. 앞서 KT 수장이 구현모 전 대표에서 김영섭 대표로 바뀐 이후에도 연임에 성공하면서 장기 경영 체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통상 그룹 대표 인사 이후 자회사 수장 교체가 뒤따르는 관행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표 교체를 두고 KT가 향후 안정보다는 쇄신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BC카드는 우리카드 등 주요 회원사의 이탈이 이어진 데다, 회원사 의존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자체 카드 사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김 내정자가 KT에서 글로벌 사업과 그룹 전략을 총괄해온 점은 BC카드가 직면한 과제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정식 취임할 경우 데이터 기반 신사업 발굴, 해외 네트워크 확대, 프로세싱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 등에 경영의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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