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배당주 꼬리표 뗀 통신株, 5G SA 타고 밸류업 랠리 시동

증권 종목

배당주 꼬리표 뗀 통신株, 5G SA 타고 밸류업 랠리 시동

등록 2026.02.20 13:32

김호겸

  기자

양자암호통신과 보안 기술로 성장 기대국내 장비업체, 글로벌 시장 확대 호재주주환원 정책 변화로 투자 매력 강화

배당주 꼬리표 뗀 통신株, 5G SA 타고 밸류업 랠리 시동 기사의 사진

통신주가 단순한 방어주를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주로 재평가받고 있다. 연초부터 5G SA(단독모드) 도입과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재조명받는 등 주주환원 확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가 맞물리면서 기술 성장주로서의 재평가(Re-rating)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ai 아이콘 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통신주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주로 재평가

5G SA 도입, 양자암호통신 등 신성장 동력 부각

주주환원 확대와 기술 성장주로의 전환 주목

숫자 읽기

코스피 통신 지수 연초 대비 36.9% 상승

코스피 전체 상승률(33.6%) 상회

SK텔레콤 주가 50% 이상 급등

맥락 읽기

5G SA가 AI 인프라 신경망 역할로 기대감 상승

정부, 5G SA 전환 위한 민관 워킹 그룹 발족

양자암호통신 기술, 보안 이슈로 주목받으며 매출 가시화 전망

주목해야 할 것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네트워크 장비 제재 확대

국내 장비업체들 보안 신뢰성 기반 반사이익 기대

국내 기업 글로벌 점유율 확대 가능성 부각

어떤 의미

주주환원 정책 질적 진화로 투자 매력 상승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에이전트 서비스 유료화로 이익 가시성 강화

KT, SK텔레콤 중심 적극적 비중 확대 전략 유효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코스피 통신 지수는 연초 대비 약 36.9% 상승한 658.2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3.6%)을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SK텔레콤이 50% 넘게 급등하며 업계 전반의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의 통신주 강세는 단순히 실적 개선 때문만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5G SA 도입 이슈가 부상하면서 통신망이 AI 인프라의 핵심인 신경망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규제 기관이 5G SA 전환을 위한 민·관 워킹 그룹을 발족했으며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망중립성 원칙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5G 상용화 초기였던 2019년과 비슷한 분위기로 정부의 조기 SA 전환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보안 이슈도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보안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양자암호통신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통신장비 업체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양자암호 기술은 최근 무선 장착이 가능할 정도로 정교해졌으며 상반기 중 통신사 및 빅테크향 매출 가시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외적인 환경도 국내 기업들에 우호적이다. 미국 주정부를 중심으로 티피링크(TP-Link) 등 중국산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보안 신뢰성을 갖춘 국내 장비사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특히 베트남 우회 생산 의혹 등 중국산 장비의 보안 취약점이 부각될수록 RFHIC, KMW, 이노와이어리스 등 국내 기지국 장비업체들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주주환원 정책의 질적 진화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단순 고배당 기조를 넘어 인력 효율화에 따른 구조적 비용 절감과 설비투자(CAPEX) 하향 안정화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가 실적 펀더멘털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AI 데이터센터(DC) 매출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에이전트 서비스의 유료화 모델 안착 등 AI 전환(AX) 성과가 이익 가시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통신주는 5G SA가 AI 발전의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고 세계 각국 정부가 조기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과거 LTE·5G 요금제 개편 당시와 비교해도 현재의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며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주가가 기대배당수익률 3% 선인 12만원까지도 상승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는 고정비 절감 효과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투자 포인트가 더 견고해지는 시기"라며 "AI DC 및 B2B 활용도 증가에 따른 멀티플 상승과 기업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KT와 SK텔레콤 중심의 통신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