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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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

등록 2026.02.21 18:28

수정 2026.02.21 19:17

조효정

  기자

빈소,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신영자 의장 1942년 출생···향년 85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모습. 사진=롯데재단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모습. 사진=롯데재단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신영자 의장은 지난 1942년 신격호 명예회장과 노순화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슬하에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1남 3녀를 뒀다.

신 의장은 1970년대 호텔롯데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이끌었다. 그는 롯데그룹이 성장하던 시기 롯데백화점, 롯데쇼핑 등의 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상품 기획과 브랜드 유치 등 실무를 맡았고, 국내 유통시장의 고급화 흐름에 대응하는 데 역할을 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롯데삼동복지재단과 롯데복지재단, 롯데장학재단 등의 이사장을 잇달아 역임하며 사회 공헌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롯데재단은 40여년간 약 52만명에게 2500억원 규모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대부분 매각해 그룹 경영권과는 거리를 두고 재단 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남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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