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목동 재건축 본격 신호탄···6단지 첫 현설에 10개사 운집

부동산 도시정비

목동 재건축 본격 신호탄···6단지 첫 현설에 10개사 운집

등록 2026.02.23 17:21

주현철

  기자

2173가구 규모로 탈바꿈공사비 최대 1조2932억원오는 4월 10일 입찰 마감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서울시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목동6단지 현장설명회에 10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경쟁이 가시화됐다.

23일 목동6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분,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제일건설, 대방건설, 금호건설, CA이앤씨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목동6단지는 목동 1~14단지 중 시공사 선정 절차에 처음 돌입한 단지로 1986년 준공 이후 올해로 40년을 맞는다. 기존 지상 20층, 1362가구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규모의 하이엔드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하이엔드 아파트 조성을 위한 대안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시공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조합은 기존 정비계획상 총공사비 1조2122억원에 810억원을 추가 반영해 총 1조2932억원 한도 내에서 대안 설계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참여의향서와 시공사 홍보 활동 지침·준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가는 철근, 콘크리트 등 자재 물량 기준으로 산정하며 입찰 보증금은 700억원(현금 400억원·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이며 유찰 없이 성사될 경우 5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6단지가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선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이번 입찰 성패가 인근 단지들의 사업 속도와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