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맥스, 해외 성장 본궤도···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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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해외 성장 본궤도···목표가 줄상향

등록 2026.02.24 08:39

이자경

  기자

국내법인 수익성 변수 주목미국 신규 고객사 영입 효과중국 인디 브랜드 영업 호조

코스맥스, 해외 성장 본궤도···목표가 줄상향  기사의 사진

증권가에서는 코스맥스의 해외 법인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기준시점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도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DB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다올투자증권은 적정주가를 21만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인디 브랜드 중심의 공격적인 영업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미국도 신규 고객사 확대에 힘입어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K뷰티 수출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2.7% 늘었다. 다만 파생상품 평가이익 290억원이 반영되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해외가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7%, 미국은 24% 증가했다. 반면 국내 법인은 제품 믹스 악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ODM 매출 확대와 미국 고객사 증가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마진 카테고리 비중이 확대되면 전사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DB증권은 연결 기준 매출을 2조7160억원, 영업이익을 23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2%, 22.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8.8%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국내 법인은 탑10 고객사 수요가 견조하지만 고단가 스킨케어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변수"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PER 15.5배 수준으로 주가 조정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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