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간소화해 인허가 기간 대폭 단축민간 정비사업 최초 공공분양주택 도입
27일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소방·재해·공원 등 8개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강남권을 대표하는 노후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고 49층 5893가구 규모의 단지로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이번 통합심의는 이후 6개월 만에 진행됐는데, 이는 작년 9월 서울시가 발표한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결과다.
통합심의 전 진행하던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회의를 생략했고, 자치구·조합 및 분야별 업체들과 각종 절차를 병행 추진해 공정을 관리했다. 그 결과,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 처리 기한에 대비해 기간을 약 3개월 단축했다.
은마아파트는 민간 정비사업 최초로 '공공 분양주택'도 도입된다.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 분양이 결합한 사례로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300%→331.9%)을 통해 655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655가구 중 195가구는 다자녀 중산층 등 실수요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27가구는 민간분양, 233가구는 공공임대로 이뤄진다.
재건축을 통해 대치동 학원가(은마아파트입구 사거리)와 학여울역 주변 등 2개소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해 대단지 공급과 함께 지역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단지 중앙에는 남북방향으로 폭원 20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공공보행통로 변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연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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