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신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AI 반도체 쏠림에 범용 D램 공급난중동 갈등 변수···글로벌 공급망 불안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가격 급등이 전자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짐
삼성·애플 등 주요 제조사 신제품 가격 일제히 상승
메모리 공급난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 작용
애플 신형 노트북 한국 출시가 최대 110만원 인상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 최고가 254만5400원
메모리 가격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80~90% 급등
2026년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 대비 12.4% 감소 전망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HBM 등 고부가 제품에 생산 집중
범용 D램 공급 감소로 품귀 현상 심화
중동 지역 긴장 고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
전자제품 가격 인상세 당분간 지속 가능성 높음
소비자 부담 증가, 제조사 수익성 악화 우려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 출하량 감소와 시장 침체 전망
메모리 가격 상승세 지속될 가능성 높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망·운영비 부담 가중
전자제품 시장 침체, 소비 심리 위축 장기화 우려
애플이 이번에 출시한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가격은 전작 대비 100~400달러 인상됐다. 한국 출시가격 기준으로 보면 전작보다 20만~110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애플 신형 노트북의 최고가는 6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을 통해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모델별로 전작 대비 일제히 올랐다. 최소 9만9000원에서 최대 29만5900원까지 전작보다 가격이 높아졌다. 인상폭이 가장 큰 모델은 갤럭시 S26 울트라로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제품 가격은 254만5400원이다. 최고 출고가가 250만원을 넘은 것이다. 특히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2년간 유지해오던 가격 동결 기조도 깼다.
이처럼 전자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반도체 가격 급등 영향이 크다. 데이터센터 등 AI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반도체 기업들이 AI 반도체 생산에 집중해 범용 D램 공급이 줄었고, 이는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메모리 가격 트래커 2월호에 따르면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분기 대비 80~90% 상승하며 전례 없는 기록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범용 서버 D램(DRAM)의 상승세가 주요 배경이고 여기에 낸드도 1분기 80~90%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일부 HBM 가격까지 오른 탓이다.
메모리 공급난은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4% 감소해 사상 최대 연간 감소폭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부족, 급격한 부품 가격 인플레이션, 중저가 OEM들의 구조적 취약성이 2026년 실적을 끌어내릴 뿐 아니라 2027년까지 침체를 연장시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핵심 원인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메모리 공급난"이라며 "올해 2분기 모바일용 LPDDR4·5 가격은 2025년 3분기 대비 거의 3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례 없는 공급 압박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에 합동 군사작전을 벌였고 이를 계기로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 해상 교역량의 약 27%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마저 사실상 봉쇄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대부분은 항공 운송을 통해 이동하고 빠른 운송은 특히 신제품 출시 시 재고 부족과 가치 하락을 방지한다"며 "따라서 중동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반의 항공 노선, 운영 비용, 재고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이다. 중동 간 긴장감은 공급망 뿐만 아니라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제품들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메모리 가격 급등 영향이 크다"며 "당분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자제품도 지금이 가장 싸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제조사들도 이로 인해 소비 심리 위축과 원가 압박에 따른 마진 축소 등으로 수익성에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2234ju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