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책 발표글로벌 화공·뉴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사우디·미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반영
2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 기준 삼성E&A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14.16%) 오른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E&A는 배당 성향을 25%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자사주 소각 등 전향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놨으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동 및 미주 지역에서의 대형 수주 모멘텀도 주가를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E&A는 최근 약 3조4000억원 규모의 해외 화공 플랜트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블루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약 11조원 규모의 후속 프로젝트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업 구조 전환 역시 가속화되는 추세다. 삼성E&A는 기존 화공 플랜트 중심에서 수소, 탄소포집(CCS) 등 '뉴 에너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과 저탄소 정책과 맞물려 기업 가치 재평가(Re-rating)의 근거가 되고 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업 구조를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 3개 부문으로 세분화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극저온 냉각 기술과 모듈러 역량을 앞세워 중동과 북미에서 LNG 시장 입지를 넓히는 투트랙 전략이 유효한 가운데 글로벌 상위 업체들의 수주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는 내년부터는 수주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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