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운영 총괄·네오플 전 대표 등 넥슨 중역 인물스마게 "올해 초 영입···크로스파이어에 경험 녹일 예정""FPS 전문가···크로스파이어 제2전성기 위한 결정인 셈"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명현 전 네오플 대표가 올해 초 스마일게이트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대표는 2008년 넥슨에 입사해 '메이플스토리' 해외 라이브서비스 팀장을 맡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넥슨에 인수된 넥슨지티(당시 게임하이, 2022년 넷게임즈와 합병)로 자리를 옮겨 서든어택 개발 및 서비스 운영 총괄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김 전 대표는 여러 성과들을 인정받아 2015년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 대표로 선임돼 약 2년 넘게 회사를 이끌기도 했다. 작년 말 퇴사 직전까지 김 전 대표는 넥슨코리아에서 신작을 준비하는 개발실장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로 자리를 옮긴 김 전 대표는 회사 대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라이브본부장직을 맡게 됐다. 슈팅게임 총괄을 맡아온 경험이 이번 영입에 영향을 줬다는 풀이가 나온다. 당시 김 전 대표는 이미 장수 게임인 서든어택에 트렌드를 반영한 독창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김 전 대표는 서든어택의 재반등을 만들어낸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 전 대표가 서든어택 총괄을 맡던 2015년 3월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35만명)와 PC방 점유율(23.51%) 성과를 내는 등 당시 10년이 된 서든어택을 다시 전성기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올해 초 (김 전 대표) 영입이 맞다"며 "(넥슨에서) 서든어택 IP(지식재산권)를 오래 운영해 온 노하우를 녹여 크로스파이어와 스마일게이트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장수 게임이자 대표 FPS인 크로스파이어 IP 확장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김 전 대표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월 크로스파이어의 차기작인 '크로스파이어2' 관련 개발 인재 채용에 나서는 등 후속작 준비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2007년 출시된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후 10개월 만에 현지 동시접속자수 100만 명을 기록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유저를 합친 누적 유저 수는 11억명을 돌파, 2023년 12월 기준 누적 매출 147억달러(약 21조6633억원)를 달성하는 등 흥행 기록을 세웠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영입을 통해 크로스파이어 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간 성과를 유지해온 만큼, 향후 재도약을 위해서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 전 대표의 경우) 서든어택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FPS 전문가로, 이 경험을 살려 크로스파이어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운영, 개발뿐만 아니라 네오플 대표와 해외 라이브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경험 또한 많아 (스마일게이트)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영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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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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