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순이익 40% 주주환원···미래에셋증권, 경영진 재선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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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40% 주주환원···미래에셋증권, 경영진 재선임 확정

등록 2026.03.24 14:42

문혜진

  기자

김미섭 등 경영진 재선임·정관 변경 통과자사주 의결 구조 지적에도 기존 안건 유지순이익 40% 환원···주총 표결 영향 가능성

미래에셋증권 제공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재선임과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순이익의 약 40%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과 경영진 보수 체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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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미래에셋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 모두 통과

국민연금 등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안 가결

주주환원 정책과 경영진 보수 체계 우려 일부 완화

핵심 코멘트

국민연금, 기업가치 훼손·주주권익 침해 이력 이유로 일부 안건 반대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 투자 강화 의지 표명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약속

숫자 읽기

2023년 세전이익 2조794억원, 순이익 1조5829억원 기록

전년 대비 각각 70%, 71% 증가

6347억원 규모 주주환원 결정, 순이익의 약 40% 수준

배경은

정관 변경안에 자기주식 보유·처분 관련 내용 포함

국민연금 등 연기금,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제기하며 반대 의결권 행사

주요 안건 모두 주총에서 통과

자세히 읽기

안수현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 법률·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법적 검토 역량 보강

이사회 전문성 및 균형 강화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미섭·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국민연금은 김 부회장 선임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을 사유로 반대 의견을 내면서 이번 재선임 안건은 상당히 주목을 받았다. 또 이사 보수한도 승인과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서도 사측이 제출한대로 승인됐다.

이번 주총의 쟁점 중 하나였던 정관 변경안에는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 국민연금은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해당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으나, 주주총회에서는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 자사주 보유와 처분과 관련한 의결권 구조에 문제를 제기한 연기금의 지적에도 주요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회 전문성 보강을 위한 인적 쇄신도 확정됐다. 이날 신규 선임된 안수현 사외이사(감사위원)는 금융감독원 소비자부문 위원을 역임한 법률 및 금융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다. 사외이사 추천 과정에서는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추진에 따른 법적 검토 역량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금융소비자보호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감사위원으로 합류하며 이사회 구성의 균형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주들의 찬성표를 이끌어낸 배경으로는 개선된 실적과 이에 따른 환원 정책이 거론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794억원, 당기순이익 1조58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0%, 7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현금·주식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총 6347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순이익의 약 40% 수준으로, 실적 개선과 환원 확대가 주주총회 표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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