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 때 7만4000달러선 붕괴
미국 해군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한 때 7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이란은 미군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유가도 상승했다.
19(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399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2.5%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지난 주말 걸프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군대가 이란 선박에 나포된 사건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휴전 시한(22일)이 다가오면서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새로운 군사적 마찰로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다. 20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비트코인은 7만4000달러선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날 미 해군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호는 6시간 동안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의 엔진실을 무력화시켰다. 이에 이란 합동군사령부는 이번 나포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미 해군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을 다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유가가 7%대로 상승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데 현재 대부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적대 행위가 종료될 때까지 통행 통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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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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