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서비스 '원앱샵' '원플레이 게임' 공개원웹샵, 수수료 8%···구글·애플 아성 넘는다실적 개선 도모···박태영 "내년 흑자 전환 예상"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신규 서비스를 앞세워 플랫폼을 확장한다. 이를 토대로 수익성을 개선해나가겠다는 목표다.
30일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All in ONE Store)'라는 비전 아래 2030년 거래액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수료 절감 비용까지 합쳐 개발사에 누적 1조원의 혜택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날 신규 서비스인 웹 기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결제 플랫폼 '원웹샵'과 다운로드 없이 마켓에서 플레이 가능한 '원플레이 게임'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켓 내에서 다운로드·결제·플레이 모두 가능하다는 의미의 올인원 스토어 비전을 발표했다.
원웹샵은 앱마켓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결제 인프라 서비스다. 원스토어는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원웹샵의 수수료는 전자결제대행(PG) 수수료를 포함해 8%다. 양대 앱마켓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의 결제 수수료가 30%, 원스토어 인앱 수수료가 2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낮은 요율이다. 다음 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40여 개 상품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원웹샵 도입 시 개발사는 최대 20%포인트 이상 수수료를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이용자 혜택이나 마케팅에 재투자할 수 있다"며 "이용자는 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구매 경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스토어는 인게임 연결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터다. 구글과 애플 등이 결제 이탈을 막기 위해 아웃링크를 엄격히 통제하는 '게이트키퍼(Gatekeeper)'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구글과 애플은 게임 등 앱에서 웹샵으로의 직접적인 이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개발사 입장에서도 거래액의 6%가량을 추가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선택할 수 없는 선택지로 여겨진다.
박 대표는 "인게임에서 웹샵으로 가는 경로를 제공해 이용자 동선이 끊기지 않게끔 했다"며 "게이트키퍼가 아니라 개발자의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원플레이 게임은 원스토어 앱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미니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게임부터 인앱 결제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녔다.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와 협력해 다양성도 확보했다. 이 또한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새롭게 도입하는 서비스는 가벼운 투자로 생태계를 넓힐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신규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빠른 속도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쯤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웹샵에 대해 송진석 사업전략실장은 "(원웹샵은) 수수료율은 작지만, D2C 모델인 만큼 개발사가 직접 마케팅을 수행해 그동안 고정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판촉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원스토어 기업 공개(IPO) 계획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박 대표는 "IPO는 목표라기보다 성장 과정의 하나의 중간 단계"라며 "당장은 원웹샵과 원플레이를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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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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