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일전기, 美 데이터센터 변압기 수주에 강세···장중 2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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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美 데이터센터 변압기 수주에 강세···장중 21%대 상승

등록 2026.04.30 14:28

이자경

  기자

블룸에너지와 502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매출의 10% 해당···해외 진출 기대감 급부상장중 최고가 경신, 전력 인프라주 강세 이어져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산일전기가 미국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공급 계약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기준 산일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만6500원(21.04%) 오른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8만15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번 상승은 대규모 공급 계약 공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일전기는 이날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약 502억7700만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0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027년 3월 29일까지다. 운송조건은 DDP(Delivered Duty Paid)로 설정됐고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단순 매출 증가를 넘어 해외 매출 확대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확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산일전기는 전력용 및 배전용 변압기를 생산하는 전력기기 업체다. 북미 전력망 투자 확대와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증설 기대까지 더해지며 관련 업종 전반에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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