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ESS 수요 확대 수혜···목표가 6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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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ESS 수요 확대 수혜···목표가 62만원

등록 2026.05.11 08:37

김호겸

  기자

iM증권 목표주가 62만원으로 상향미국 시스템통합 시장 진출로 경쟁력 강화전력관리시스템 통해 핵심 인프라로 도약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iM증권이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62만원으로 10.7%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AIDC 시대에는 ESS가 단순 저장장치가 아니라 전력 인프라 핵심 자산으로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며 "단순 저장장치를 넘어 전력 운영 최적화와 계통 병목 완화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자산을 통합 제어하는 전력관리시스템(EMS)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시스템통합(SI) 시장에 진입해 현지 생산 능력과 공급망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향후 실적 비중은 EV 배터리에서 ESS 중심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중대형 EV 배터리 부문 매출은 지난해 13조9180억원에서 올해 11조974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ESS 부문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823억원 수준에서 2028년 3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올해 7660억원에서 2028년 5조5280억원으로 늘어나며 2028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1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친환경 정책이 복원될 경우 이차전지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며 "미국 ESS 시장 확대와 현지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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