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AI '애자일소다' 직접투자··· 2027년 '에이전틱 뱅크' 완성

보도자료

NH농협은행, AI '애자일소다' 직접투자··· 2027년 '에이전틱 뱅크' 완성

등록 2026.05.28 15:30

김다정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에이전틱 AI 뱅크(Agentic AI Bank)' 전환에 속도를 낸다.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혁신 정보기술(IT) 기업에 직접 자본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미래 디지털 금융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은 AI 기업 애자일소다와 직접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및 농업분야 AI 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부 역량을 진단하고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전반에 접목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의 AI 기업 직접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애자일소다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현 및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 금융특화 AI,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는 게 농협은행 측의 설명이다.

앞서 올해 초 농협은행은 'AI 에이전트 퍼스트'를 핵심 전략으로 선언하며 '에이전틱 AI 뱅크' 전환을 공식화했다. AI가 단순 효율화 도구를 넘어 업무 판단·실행 방식을 바꾸는 핵심 역량인 만큼, AI·데이터·디지털·IT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AX 통합 추진 체계를 기반으로 현장 데이터와 경험이 AI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직접투자를 통해 AI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오는 2027년까지 에이전틱 AI 뱅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이 첨단 혁신기업에 직접 자본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6월까지 투자계약 체결 및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AX(AI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AX 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AI 전문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AI 기업 직접투자를 통해 AI가 고객과 직원의 일상에 함께하는 에이전틱 AI 뱅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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