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첨단 소프트웨어로 611km 달린다···BMW 야심작 iX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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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소프트웨어로 611km 달린다···BMW 야심작 iX3 출시

등록 2026.06.18 18:08

수정 2026.06.18 18:46

권지용

  기자

노이어 클라쎄 적용한 최초 양산 전기차 국내 출시초고성능 슈퍼브레인·하트 오브 조이 시스템 적용800V 체계와 400kW 초급속 충전, 사용자 경험 혁신

BMW iX3 국내 출시. 사진=BMW코리아BMW iX3 국내 출시.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가 브랜드 차세대 전동화 비전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뉴클래스)'를 적용한 첫 양산차 '더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BMW는 신형 iX3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공개된 iX3는 BMW의 미래 전기차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향후 BMW 전동화 라인업의 기술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차는 새롭게 개발한 차량 제어 시스템 '슈퍼브레인' 4개를 탑재했다. 각각의 컴퓨터가 주행 역동성,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차량 기본 시스템 및 편의사양 등 네 영역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 BMW 전기차에 비해 최대 20배가량 더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이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행 역동성을 제어하는 슈퍼컴퓨터 차량 제어 시스템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다. BMW는 이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주행 제어 두뇌로 소개했다.

하트 오브 조이는 가속과 제동, 조향, 회생제동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한다. 기존 시스템 대비 훨씬 빠른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BMW는 이를 통해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성과 BMW가 추구해온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BMW 차세대 사용자 경험(UX) 시스템인 'BMW 파노라믹 i드라이브'가 처음 적용됐다. 전면 유리 하단 전체를 활용하는 파노라믹 비전 디스플레이와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BMW 6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과 800V 전압 체계를 적용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최대 40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1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더 뉴 BMW iX3 50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BMW코리아는 iX3를 시작으로 노이어 클라쎄 기술을 그룹 전반에 확대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해 총 40여 종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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