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반떼부터 BYD 하이브리드까지···'부산모빌리티쇼'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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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부터 BYD 하이브리드까지···'부산모빌리티쇼' 관전 포인트는?

등록 2026.06.26 07:00

황예인

  기자

부산모빌리티 이날 개막···8개 완성차 참가현대차 아반떼, 비야디 DM-i 등 기술 소개벤츠·르노코리아는 불참···흥행 여부 관심↑

2024년 부산모빌리티쇼 현장. 사진=부산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2024년 부산모빌리티쇼 현장. 사진=부산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2026 부산모빌리티'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부터 BYD코리아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각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이 한 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시장의 초기 반응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12개국과 완성차 브랜드 8곳을 비롯한 총 141개 업체가 참가하고 1961개의 부스가 꾸려진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부산모빌리티쇼는 'Moving Tomorrow(내일의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단순 자동차 전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미래 융복합 모빌리티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모빌리티쇼의 최대 관심사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다. 8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아반떼'를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신형 아반떼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으며, 현대차는 이를 앞세워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EV3를 비롯한 전기차 7대와 PV5 패신저를 포함한 목적기반차량(PBV) 9대를 전시한다. PBV가 기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회사는 신형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PBV가 여러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제네시스도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선보인다. 신차 출시보다는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과 브랜드 전략을 보여주는 성격이 짙다.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고성능 주행과 모터스포츠 감성을 아우르는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업체도 국내 모빌리티 경쟁에 가세한다. 대표적으로 BYD코리아는 자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씨라이언 6 DM-i를 소개한다. 순수 전기차 중심 전략에서 하이브리드까지 보폭을 넓히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BYD코리아는 현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16회째 부산모빌리티에 참가하는 BMW그룹코리아 역시 다양한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 플래그십 세단인 'i7 M70 xDrive 퍼포먼스 투톤 에디션' 등을 포함한 총 6종의 모델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미니(MINI)는 전기 모델 'JCW 에이스맨'을 공개한다.

다만 과거와 비교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 수가 줄어든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던 메르세데스-벤츠가 빠지고 부산 공장을 운영하며 사실상 '안방 주인' 역할을 해온 르노코리아도 이번에는 부스를 차리지 않았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공백 속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업계의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참가 완성차 업체 수는 다소 줄었지만 전시 콘텐츠의 질적 측면에서는 예년 못지않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출시를 앞둔 주요 차종들도 공개되기 때문에 시장 반응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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