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법 처리·충당부채·특수관계자 거래까지 점검회계 오류 예방 위해 중점 점검 이슈 사전예고경미한 위반은 수정 권고, 중대 위반은 엄중 조치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비상장회사의 2026회계연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4가지 회계이슈를 29일 사전 예고했다. 점검 분야는 장기공사계약 수익인식, 지분법 회계처리, 충당·우발부채, 특수관계자 거래 등이며 기업과 감사인의 충실한 재무제표 작성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사전 예방적 감독정책의 일환으로 '2026년 비상장회사 재무제표에 대한 2027년 중점심사 회계이슈'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한공회는 매년 6월 다음 사업연도의 중점 점검 이슈를 미리 예고해 기업의 회계 오류를 방지하고 신중한 회계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공시자료 등을 심사해 경미한 위반(과실)은 수정공시를 권고하고 이를 이행할 경우 경조치로 종결하지만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감리
이행 시 경조치로 종결하되,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감리를 거쳐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에 예고된 2027년 중점 점검 회계이슈는 장기공사계약 수익인식, 지분법 회계처리,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특수관계자 거래 공시 등 총 4가지다. 우선 장기공사계약 등 수주산업과 관련해 고객에게 이전하는 재화와 용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행기준 적용 여부를 판단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에 근거해 진행률을 산정했는지 들여다본다.
또 지분율과 주주 간 약정사항 등을 고려한 지분법 적용 여부와 함께 내부거래 미실현 손익 검토와 피투자기업 재무제표의 신뢰성 검증 등 지분법 회계처리의 적정성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신규 및 기존 주요 계약이나 소송 등에서 발생 가능한 의무사항 존재 여부를 파악해 충당 및 우발부채 자원 유출 가능성과 추정 금액이 적정한지 검토하며 법적 형식뿐 아니라 실질 관계에 주의해 특수관계자 여부를 식별하고 거래 금액과 채권 및 채무 잔액 정보 등을 제대로 공시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공회는 기업 결산 및 외부감사가 진행된 이후 내년 중 대상 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한공회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345개사를 대상으로 24개 이슈를 중점 심사했으며 회계처리 위반사항이 발견된 48개사(13.9%)에 대해서는 적의 조치(조치 예정 포함)를 내린 바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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