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배민·쿠팡이츠, 1인 주문 지원 확대···혼밥 시장 경쟁 '장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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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이츠, 1인 주문 지원 확대···혼밥 시장 경쟁 '장기전'

등록 2026.07.03 15:30

김다혜

  기자

배민은 8월·쿠팡이츠는 7월까지···배달비 지원 연장무료배달·퀵커머스 이어 1인 주문도 핵심 경쟁축 부상혼밥 고객 확보 총력···플랫폼 간 차별화 경쟁 확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1인 주문 전용 서비스 배달비 지원을 잇달아 연장했다. 무료배달과 퀵커머스, 배달 가능 시간 확대에 이어 1인 주문 서비스까지 경쟁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인 가구 증가로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배달앱들의 고객 확보 경쟁도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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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1인 주문 전용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연장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문화 확산에 따라 배달앱 경쟁이 장기화

무료배달, 퀵커머스, 운영시간 확대에 이어 1인 주문 서비스까지 경쟁 영역 확장

프로모션 세부 내용

배달의민족은 '한그릇 할인' 이용 가게 대상 배달비 지원을 8월까지 연장

주문 금액 9900원 이하는 건당 800원, 9900원 초과 1만5000원 이하는 건당 500원 지원

한그릇 서비스 첫 이용 가게에는 30일간 최대 2000원 추가 지원

쿠팡이츠는 '최소주문 없는 메뉴' 배달비 지원을 7월 말까지 연장

신규 참여 매장에도 30일간 배달비 지원, 1인분 메뉴 15% 이상 할인 시 '배달비 0원' 전용 지면에서 주문 발생 시 일부 배달비 지원

숫자 읽기

배민 한그릇 할인 서비스 제공 가게 전체 주문 중 한그릇 메뉴 비중 23%

주문 상위 20% 가게는 월평균 주문 320건, 월평균 매출 460만원 증가

맥락 읽기

음식 배달 시장 성장세 둔화로 기존 고객 주문 빈도와 신규 수요 확보 경쟁 심화

1인 주문 서비스는 플랫폼이 배달비 지원, 입점업주가 할인 혜택 부담하는 구조

비용 부담에도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안착에 중점 두는 전략

향후 전망

혼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경우 1인 주문 서비스가 무료배달, 퀵커머스와 함께 배달앱 경쟁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

업계는 1인 주문 서비스가 플랫폼 간 차별화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한그릇 할인' 이용 가게를 대상으로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오는 8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배민 앱 내 '한그릇' 전용 메뉴를 통해 발생한 주문 가운데 주문 금액이 9900원 이하면 건당 800원, 9900원 초과 1만5000원 이하는 건당 500원의 파트너 부담 배달비를 지원한다. 한그릇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가게에는 시작일로부터 30일간 주문 금액에 따라 최대 2000원의 추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이츠도 '최소주문 없는 메뉴'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7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기존 참여 매장은 물론 신규 참여 매장에도 참여일로부터 최대 30일간 배달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메뉴 가격 대비 15% 이상 할인된 1인분 메뉴를 등록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하나만 담아도 배달비 0원' 전용 지면에서 발생한 주문에 대해 배달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최소주문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는 1인분 메뉴 서비스를 운영하며 배달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이 배달비를 부담하고 입점업주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를 통해 참여 매장을 늘리고 혼밥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신규 참여 매장에는 추가 배달비 지원 혜택도 제공하며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배민에서 한그릇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의 전체 주문 수 가운데 한그릇 메뉴가 차지하는 주문 수 비중은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상위 20% 가게는 월평균 주문이 320건, 월평균 매출은 46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앱 간 경쟁은 최근 무료배달을 넘어 퀵커머스와 운영시간 확대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배민은 B마트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쿠팡이츠도 쿠팡이츠마트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늘리며 경쟁에 나섰다. 음식 배달에 국한됐던 경쟁이 장보기와 생필품 배송으로 확대된 데 이어 1인 주문 서비스까지 경쟁 범위가 넓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음식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기존 고객의 주문 빈도를 높이고 신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문화 확산으로 최소주문금액에 대한 부담을 줄인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배달앱들도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1인 주문 서비스는 플랫폼이 배달비를 지원하고 입점업주가 할인 혜택을 부담하는 구조인 만큼 비용 부담도 함께 수반된다. 그럼에도 양사가 지원 기간을 잇달아 연장한 것은 단기 수익성보다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안착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향후 혼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1인 주문 서비스는 무료배달, 퀵커머스와 함께 배달앱 경쟁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과 퀵커머스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1인 주문 서비스도 플랫폼 간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혼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관련 서비스 경쟁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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