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JTBC 검사 한양증권까지 확대···인수 심사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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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JTBC 검사 한양증권까지 확대···인수 심사도 들여다본다

등록 2026.07.10 18:13

박경보

  기자

발행 주관사·판매사 이어 인수단도 현장검사회사채 인수 과정·위험 심사 적정성 점검불완전판매 넘어 발행 전반으로 조사 확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ㅇ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ㅇ

금융감독원이 JTBC 회사채 발행 과정과 불완전판매 의혹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검사 대상을 한양증권까지 확대했다. 발행 주관사와 판매사를 넘어 회사채 인수 과정 전반으로 점검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한양증권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2일 JTBC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신한투자증권과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 키움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이후 엿새 만에 검사 대상을 회사채 인수단까지 확대했다.

한양증권은 JTBC 회사채 인수단에 참여한 증권사다. 지난해 8월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당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미매각된 물량 가운데 93억원을 인수했다. 또 JTBC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기 약 4개월 전인 올해 2월 발행된 930억원 규모 회사채의 시장 유통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한양증권이 회사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JTBC의 재무상태와 상환 능력을 적정하게 심사했는지, 투자자에게 관련 위험요인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는 지난달 12일 206억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들어갔다. 이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잇따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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