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 꺾였다···7월 들어 48원 하락

보도자료

원·달러 환율 상승세 꺾였다···7월 들어 48원 하락

등록 2026.07.14 13:30

문성주

  기자

미 고용지표 부진에 달러 강세 완화···6월 일평균 변동폭 7.6원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 7bp 하락···은행 외화조달 여건 개선

코스피 종가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 (8.95%) 급락한 6806.93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0포인트(0.25%) 오른 1502.20으로 나타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코스피 종가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 (8.95%) 급락한 6806.93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0포인트(0.25%) 오른 1502.20으로 나타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6월 말 1549.4원까지 오른 뒤 7월 들어 1500원 초반으로 내려왔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다만 6월 중 환율 변동성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 등으로 전월보다 확대됐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1501.4원으로 6월 말 1549.4원보다 48원 하락했다. 지난 5월 말 1507.9원과 비교해도 6.5원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6월 들어 중동 지역 불확실성과 미국의 통화 긴축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이후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화 강세폭이 축소되자 7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 변동성은 커졌다. 6월 중 원·달러 환율의 하루 평균 변동폭은 7.6원으로 지난 5월 6.6원보다 1원 확대됐다. 하루 평균 변동률도 같은 기간 0.45%에서 0.50%로 높아졌다.

원·달러 스왑레이트와 통화스왑금리는 엇갈렸다. 원·달러 스왑레이트 3개월물은 지난 5월 말 -0.92%에서 이달 10일 -0.99%로 7bp 하락했다.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통화스왑금리 3년물은 국고채 금리 상승에 연동돼 3.30%에서 3.36%로 6bp 올랐다.

국내 은행의 대외 외화차입 여건은 전월보다 개선됐다. 6월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24bp에서 25bp로 1bp 오르는 데 그쳤고,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44bp에서 37bp로 7bp 내렸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5bp에서 23bp로 2bp 하락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통화 긴축 우려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지수는 지난 5월 말 98.9에서 이달 10일 101.0으로 2.0%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4.44%에서 4.56%로 0.1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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