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ESG 거버넌스 전면 개편···투명경영 강화

보도자료

하이트진로, ESG 거버넌스 전면 개편···투명경영 강화

등록 2026.07.27 10:33

선다혜

  기자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로 독립성 강화 나서 국제표준 인증 목표로 준법 시스템 고도화

하이트진로 사옥. 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 사옥.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거버넌스 체계를 손질하며 투명경영과 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ESG 위원회의 독립성과 심의 권한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준법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지배구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하이트진로는 ESG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내부거래 심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거버넌스(G) 부문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배구조 전반을 재정비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ESG 전략과 비재무 리스크 관리, 주요 의사결정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다. 기존에는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지만, 앞으로는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다.

위원회의 심의 권한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100억원 이상 규모의 내부거래만 심의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모든 내부거래를 사전 심의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내부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준법경영 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내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인증 취득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인증으로,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조직 전반의 준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ESG 위원회의 독립성과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기준에 맞는 준법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 이어 거버넌스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투명경영과 준법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시장과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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